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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컴퓨터판매설치 및 수리/(대구)컴퓨터AS기록

(계양 KAC-25) 에어컴프레샤 엔진오일 교체기

by 스마트차니 2020. 11. 30.

자동차는 정기적으로 엔진오일도 교체하면서, 매장에서 수년간 쓰는 에어컴프레샤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 온게 사실입니다. 그저 잠깐잠깐 쓰면 됐었고, 그냥 가만히 세워두면 영원할 것만 같아 보이죠. 그러다가 어느 날 안되면, 심각해져 있는 상태로 사용할 수 도 없었던 적이 있었고 그때마다 또 새제품을 구매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무심코 에어컴프레샤에 눈이 갔는데, 엔진오일 게이지가 눈에 딱 띄었습니다. 새까매져있는게 나 좀 갈아줘~~ 라고 말하는 듯 했어요 :D

 

계양 KAC-25 는 소규모 매장에서 제일 저렴하고 딱 쓰기 좋은 거 같습니다. 컴퓨터 매장이나, 자전거 수리점 같은데서 볼 수 가 있는데요, 빨간색이 트레이드 마크인듯 합니다. 

에어컴프레셔 계양 KAC-25

위와 같이 세세한 명칭이나 원리 이런건 관심 1도 없었어요. 그저, 빨간색 버튼을 잡아 당기면, 다소 굉음이 발생하고 압이 어느정도로 차면, 강력한 바람이 나오거든요. 전자기기 부품의 먼지도 털어내고, 먼지묻은 옷도 한번씩 털고, 매장 먼지도 한번씩 털고, 더러워진 신발도 한번씩 털었지요.

새까매진 오일

엔진오일 게이지를 보니, 양은 반정도 있지만, 새까매져 있는게 갈아줘야 할때가 온듯 합니다. 자동차 엔진오일도 투명하고 깨끗해져 있어야 좋잖아요. 에어컴프레셔 엔진오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기억에 에어컴프레셔를 수년전에 구매하고 한번도 교체를 하지 않은 듯 합니다. 

마개를 열어야지요

오일 게이지 위에 보면, 까만색 마개가 있습니다. 저기로 오일을 넣는데요, 저걸 열어줘야 되요. 압이 있어서 손으로는 열기 힘들더군요. 도구를 이용해서 열어주고요

새까만 기존 오일

계양 에어컴프레셔 KAC-25는 너무 무겁기 때문에(21kg) 조심해야지요. 조심스레 천천히 기울여서, 새까매진 오일을 부어서 빼냅니다. 투명 컵에 따라부었더니, 양도 양이지만 정말 새까많더군요. 육안으로도 너무 더러워 보였어요. 깨끗하게 부어빼내고 새 오일을 넣어야겠어요.

깨끗한 오일 부어줍니다

동그란 투명 게이지를 봐가면서 오일을 부어주어야 하는데요, 딱 반 정도의 양까지 부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어떤가요? 처음 사진과는 다른게 느껴지나요? 투명 오일이 찰랑찰랑 하네요. 

그 다음은, 베어링과 피스톤의 윤활을 위해 최소 20분간 컴프세려를 가동해 줘야 한다고 메뉴얼에 있어서, 어느정도 돌려주었습니다.

 

오랫동안 한번도 교체해주지 않았던 계양 에어컴프레셔 KAC-25의 엔진오일을 이제서야 갈아보네요.

그 밖에, 비정상적인 소음이나 진동 유무에도 한번씩 신경을 써야 하며, 필터도 너무 오랫동안 쓰지 말 것과, 벨트 손상유무, 에어시스템의 누출 여부 등등 신경써야 될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렇게 유지관리에 신경을 써야 구매한 제품도 오래 쓸 수 있으니까, 다음번에도 정기적으로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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