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유저(고객)의 컴퓨터에 대한 콜 중에 자주 언급되는 것중에 하나가,
컴퓨터가 안켜져요, 혹은 컴퓨터 부팅이 안되요 일 것입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안켜지는 것과 부팅이 안된다는 것은 다릅니다.
안켜진다는 의미는 수리하는 자의 입장에서 전원이 인가가 안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고객은 잘못 해석 할 수가 있지요. 그래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금일, 고객의 콜에서 말씀하신 내용이 바로 이에 해당되는데요~
컴퓨터가 안켜진다는 컴플레인이었습니다.
전원이 안켜지는 것인지 윈도우 부팅이 안되는 것인지 여쭈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방문해달라는 것입니다.
이럴 때, 살짝 난감하지요. 물론 고객의 입장에선 정상적으로 윈도우 바탕화면까지 떠야
컴퓨터가 켜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수리하는 입장에선 되도록이면 몇가지를 더 여쭈어 조금이라도 추측할 수 있어야,
무언가를 준비를 해갈 수 가 있습니다.
어쨌든,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전원은 들어오네요~ 그러나 윈도우 바탕화면 까지 뜨는 이른바,
윈도우 부팅이 안되는 증상 이었습니다.
우선, 하드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인식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고,
두번째는 부팅순서중의 첫번째로, 윈도우10이면 Windows boot manager라야 맞습니다.
이를 확인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전원은 들어옵니다.
그런데!!!
저, GIGABYTE라는 로고 화면에서 계속 멈춰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고객은 바로 이와 같은 문제 때문에 전화를 주신거지요.
자 그렇다면, 바이오스로 진입을 해서, 확인을 해야겠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인식을 하고 있어요. Hikvision C100이라는 모델이고, 용량은 240G네요.
그러나, 부팅1순위의 항목이 뭔가 이상합니다.
Boot Option #1은, 윈도우10이라면 Windows Boot Manager로 되어있어야 해요.
이럴땐, USB메모리로 PE부팅이란걸 해봅니다.
왜냐하면, 하드디스크가 인식은 하고 있어도 불량일 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Hikvision C100이라는 모델이, 초창기 출시되었을 때, 약간의 불량이슈가 있었습니다.
하디디스크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HDD Tune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씁니다.
간편하게 실행파일 하나로, 쉽게 확인이 되기 때문이죠.
위 이미지와 같이, 다시할당되는 섹터 수(중요) 라는 항목에 경고라고 되어있죠.
이는 곧 하드디스크 즉, SSD가 고장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윈도우 부팅이 안된 것이지요.
하드디스크의 무상AS 기간이 남아있으면, 이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전달하고
그대로 조치해드립니다.
유통사로 부터, 무상교환을 받았네요. 그러면 이제 일은 쉽게 진행이 됩니다.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면 되는 것이지요.
컴퓨터 부품은 어떤 부품이든 간에 고장이 날 수 있어요. 전자기기 혹은 전자제품들은 복잡하게 만들어지는데,
전기적인 원인이나 물리적인 충격등으로 불량이나 고장이 날 수 있지만, 무상AS 기한을 두는데 이를 활용하면
무료로 교체나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명심하세요
이렇게 윈도우를 새롭게 설치를 끝내고, 키보드, 마우스, 스피커 같은 주변기기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인터넷 속도가 정상적인지 확인을 하고 마무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