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에버노트에 가입했으니까, 9년째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개인 업무과 일상생활 기록 메모습관이 고스란히 형성되었고, 모든 일에 대해서 "앗 그거 뭐였드라, 어디있드라..."가 한번에 해결되면서 놀라운 경험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서 쓰는 소프트웨어이다보니 제가 사는 대구지역에 소모임 커뮤니티도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느끼냐도 많이 공감하고 서로 서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사이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니, 노션이니 갈아탄다는 사람도 많이 봐온건 사실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소프트웨어 메모앱으로 갈아타는 것도 스트레스다라고 판단했고, 유료결제까지 하면서 꾸준히 업데이트 해오는 에버노트를 보면서 등돌리기도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2020년 11월 최근에 눈에 띄게 윈도우용 에버노트가 특히, 인터페이스가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뭐랄까요, 아기자기해졌다고나 할까요... 다크 테마로 쓰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시크해진 느낌을 받았네요. 업데이트는 금방 이루어졌습니다. 그 동안 제가 기록과 메모한 노트들도 그대로 있는 것 같아요.
12,737의 노트 수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네요. 하루에도 몇개나 노트를 작성하다보니, 9년 세월이면 이 정도가 아마 될겁니다. 여기 담겨져 있는 노트들은 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다양한 메모들이 있어서 더더욱 소중합니다.
그런데, 약간 당황스러워진게 뭐냐면, 웹용도 아니고 윈도우용 에버노트가 전체적으로 느려졌다는 느낌이 지워지지가 않았어요. 노트를 불러오는 시간, 검색해서 노트 찾는 시간 등등이 약간 이거 뭐지... 라는 느낌을 받았고, 외부에서는 모바일용 앱을 많이 쓰지만, 사무실에서는 윈도우용 에버노트를 항상 띄워놓고 쓰는데, 상단에 노트바로가기 아이콘도 사라지고 없고, 관련 메뉴도 찾아봤는데 없고, 너무나 유용하게 썼었던 스크린샷 기능도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릴리즈 노트를 봤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뭐가 달라졌고, 무슨 기능이 더해졌고, 곧 제공되는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음 업데이트가 벌써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사무실에 앉아서 쓰는 윈도우용 에버노트에서 스크린샷 기능은 암만 찾아봐도 없길래, 에버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더니, 다행히 발견했네요. 프로그램상에서 메뉴에서는 없었는데 홈페이지를 보고 찾았다는게 조금 당황스럽긴해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참고로 윈도우(window)용 에버노트(Evernote)의 새로운 기능에 대한 아래 링크 확인하시구요.
윈도우(window)용 에버노트(Evernote)의 새로운 기능
위 링크클릭하셔서, 내용 살펴보시면, 동기화 버튼, 태그 관련, 특정 단축키 등등이 새로워진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궁금한건, 자주 사용했던 스크린샷을 해서 에버노트에 저장하는 새로워진 방법인데요, 이것도 에버노트 공식홈페이지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Evernote 도우미를 사용해 빠른 노트와 스크린샷 만들기
윈도우용 에버노트가 실행되어있다면!!
Ctrl + Alt + H
혹은
Ctrl + Alt + S
바로 이겁니다!
Ctrl+Alt+H를 누르면 바로, 모니터 화면 우측하단에 조그마한 창이 뜰겁니다. 여기서 바로 텍스트 작성하면, 바로 노트가 에버노트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이 창의 좌측하단에 모니터모양의 아이콘을 갖다대면, 화면캡처 Ctrl+Alt+S라고 안내가 나요죠.
결국, 에버노트 스크린샷은 저렇게 해야 실행되는걸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불만인게, 지난번 버전에서는 특정기능의 단축키를 사용자가 바꿔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거든요. 예를 들어, 스크린샷 기능도 F1을 누르면 스크린샷을 찍어 에버노트에 저장이 가능했는데, 이젠 키보드의 키를 3개나 눌러야 되는군요 ㅠㅠ. 이마저도 다음번 업데이트를 기대하면서, 실제로 스크린샷을 찍어봤습니다.
웹페이지 메인화면을 스크린샷 찍어봤는데요.
위와 같이, 윈도우 화면 우측하단에 저렇게 알림팝업이 뜨더군요. 그러면서 내 에버노트에 저장이 되었습니다. 같은 기능인데 업데이트되어 새로운 방법을 하는게 매끄럽진 않았어요.
에버노트에서 확인해봤는데, 화면캡쳐라는 제목과 스크린샷이 실행된 시간이 자동으로 입력되어 저장이 잘 되었습니다.
물론, 스크린샷을 찍을때 원하는 싸이즈로 줄여가며 저장도 됩니다.
여러분도 윈도우용 에버노트를 v10.3.7 버전으로 예쁘게 업데이트 되었다면, 스크린샷을 찍을때는 Ctrl+Alt+s 잊지마시고, 꼭 사용해보세요 😉
